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30개사와 경제단체 4곳이 참석하는 기업인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실적 대처방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간담회 참석대상 기업의 기준을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수출규제 품목이 미치는 파급효과와 아직 공식화되진 않았지만 추가로 (규제가) 있을 수 있는 품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대부분의 산업 분야를 망라하는 대기업들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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