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일본 화장품 PPL(간접광고)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사배는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3개 품목에 대한 보복성 한국 수출 규제를 본격화하자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응수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이사배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뜨거운 햇볕에도 끄떡없는! 워터프루프 바캉스 주근깨 메이크업'이라는 영상을 게재, 일본 화장품 브랜드 '키스미' 제품을 소개했다.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데 시기상 적절치 않다"며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일본 화장품 PPL' 논란에 휩싸이자 이사배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사배는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이사배입니다. 이번 키스미 광고와 이벤트 진행에 대해 실망하시고 불쾌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사배는 "오래 사용해온 키스미 제품과 워터프루프 스토리가 잘 맞아 PPL 콜라보를 진행하였으나 현재 이슈와 맞물려 해당 제품을 프로모션하는 것은 질책의 말씀처럼 적절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라며 "신중하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해당 이벤트를 종료하고 영상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빠르게 처리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다른 브랜드 사용하자", "피드백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다른 유튜버들에게도 귀감이 되면 좋겠네요", "피드백 해주셔서 다행입니다", "역시 갓사배 빠른 피드백 고마워요", "우리 국민들도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불매 이어갑시다", "피드백 깔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사배는 한 해 수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크리에이터다. 개인 채널을 통해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 웹툰·애니 메이크업, 데일리 메이크업 튜토리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은 이사배 유튜브 채널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이사배입니다. 이번 키스미 광고와 이벤트 진행에 대해 실망하시고 불쾌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오래 사용해온 키스미 제품과 워터프루프 스토리가 잘 맞아 PPL 콜라보를 진행하였으나 현재 이슈와 맞물려 해당 제품을 프로모션하는 것은 질책의 말씀처럼 적절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신중하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해당 이벤트를 종료하고 영상을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 빠르게 처리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씁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이사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일본 화장품 PPL(간접광고)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사배는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3개 품목에 대한 보복성 한국 수출 규제를 본격화하자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응수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이사배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뜨거운 햇볕에도 끄떡없는! 워터프루프 바캉스 주근깨 메이크업'이라는 영상을 게재, 일본 화장품 브랜드 '키스미' 제품을 소개했다.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데 시기상 적절치 않다"며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일본 화장품 PPL' 논란에 휩싸이자 이사배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사배는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이사배입니다. 이번 키스미 광고와 이벤트 진행에 대해 실망하시고 불쾌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사배는 "오래 사용해온 키스미 제품과 워터프루프 스토리가 잘 맞아 PPL 콜라보를 진행하였으나 현재 이슈와 맞물려 해당 제품을 프로모션하는 것은 질책의 말씀처럼 적절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라며 "신중하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해당 이벤트를 종료하고 영상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빠르게 처리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다른 브랜드 사용하자", "피드백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다른 유튜버들에게도 귀감이 되면 좋겠네요", "피드백 해주셔서 다행입니다", "역시 갓사배 빠른 피드백 고마워요", "우리 국민들도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불매 이어갑시다", "피드백 깔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사배는 한 해 수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크리에이터다. 개인 채널을 통해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 웹툰·애니 메이크업, 데일리 메이크업 튜토리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은 이사배 유튜브 채널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이사배입니다. 이번 키스미 광고와 이벤트 진행에 대해 실망하시고 불쾌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오래 사용해온 키스미 제품과 워터프루프 스토리가 잘 맞아 PPL 콜라보를 진행하였으나 현재 이슈와 맞물려 해당 제품을 프로모션하는 것은 질책의 말씀처럼 적절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신중하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해당 이벤트를 종료하고 영상을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 빠르게 처리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씁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이사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