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는 비싼 회식 메뉴다. 직장인 회식이나 가족 단위 모임을 가질 때 '큰맘' 먹어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하게 한우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도 전국 곳곳에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한우 맛집'을 소개한다.
◆ 덕유산 태극한우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우 한 마리를 통째로 가져와서 직접 발골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1++한우 차돌박이를 100g 기준 9880원에 맛볼 수 있다. 1++ 꽃등심은 100g 기준 1만9000원에 먹을 수 있다.
한우를 먹으면 육회는 서비스다. 한우 홍두깨살로 만든 육회에 직접 방앗간에서 짜온 국산 참기름과 양념을 더 해 만든다.
◆ 함평한우정육식당
1+ 한우 가격(150g 기준)이 차돌박이는 1만5000원, 모듬은 1만8000원이다. 직거래한 한우를 판매한다.
직접 원하는 한우 부위를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나 등심 외에도 업진살, 갈비살, 살치살, 제비추리처럼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특수 부위도 맛볼 수 있다.
◆ 심한박 토종한우
1+ 한우 등심이 100g 기준 1만3000원, 1+ 꽃등심이 100g 기준 1만5000원이다. 이곳은 온도 측정기로 불판 온도를 체크해 200도가 됐을 때 한우를 굽는다. 200도는 단백질이 굳기 시작하는 온도다. 이때 한우를 올리면 빠르게 겉면이 익으면서 육즙을 잡아준다. 두툼한 무쇠 판은 식지 않고 온기를 유지해줘 육즙이 빠지지 않는다.
한우 불고기 전골은 1인 기준 9000원에 먹을 수 있다. 고기를 사갈 경우 20%를 할인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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