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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11일 대법 판결…입국 허용 반대여론 우세 ‘2배 이상’ 격차
입력 2019-07-08 12:13 
유승준 입국 여론조사 결과 사진=유승준 SNS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입국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오전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 CBS 의뢰로 유승준에 대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포인트)한 결과 ‘대표적인 병역 기피 사례이니 입국을 허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68.8%로 집계됐다. 반면 ‘이미 긴 시간이 흘렀으니 입국을 허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3%, 모름·무응답은 7.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5월 실시한 유승준 입국 허용 여부 조사에서 반대 66.2%, 찬성 24.8%였던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예전에 유승준을 본보기 삼는다더니 왜 본보기 안 삼는 거지” 입국 절대 반대 국민 기만한 사건” 시간이 흘러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등 그의 입국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시간이 흘렀으니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유승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 듯” 잘못은 명백하지만 입국금지는 너무한 처사”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처에 힘을 싣기도 했다.

한편 대법원은 오는 11일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유승준이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에 대한 선고를 내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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