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돌잔치 준비로 말다툼하다 아내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편 붙잡혀
입력 2019-07-08 10:02  | 수정 2019-07-15 10:05

돌잔치 준비 등으로 말다툼하던 도중 집을 나가려는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38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7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흉기로 아내 B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손으로 B 씨의 목 부위를 한차례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당일 돌잔치 준비 문제 등으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하자 집 안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와 자신의 앞에 놓고 "나가지 마라"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돌잔치와 육아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했고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해서 말리려고 흉기를 들고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일단 A 씨 부부를 분리 조치했고 통신·직장·주거지 접근 금지 등 임시 조치 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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