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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복면가왕` 김장훈X선데이X행주X도영 도전… 나이팅게일 3연승 성공
입력 2019-07-08 07: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복면가왕' 나이팅게일이 3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5대 가왕 타이틀을 놓고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2라운드 대결 첫 대결은 컵케이크와 김대리의 무대로 꾸며졌다. 컵케이크는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을 불렀고 김대리는 크러쉬의 '뷰티풀'을 열창했다. 컵케이크의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음색과 김대리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방청객들을 사로잡았다. 투표결과 김대리가 컵케이크에 승리를 거뒀다. 컵케이크는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 선데이는 "('복면가왕'에) 멤버들이 다 나왔는데 저만 안나왔었다"면서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다. 홀로서기 무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공백기 동안 태연, 레드벨벳 등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다”고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번째 대결에는 종이비행기와 뱀파이어가 무대에 섰다. 종이비행기는 벤의 '180도'를 선보였고 뱀파이어는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불렀다. 종이비행기가 뱀파이어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뱀파이어의 정체는 김장훈이었다. 김장훈은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는데 괜찮았다면서 공황장애가 완치됐음을 알렸다. 이어 "방송에서 6년만에 뵙는것 같다. 노래에 대한 설렘을 잃어서 노래를 그만하려고 했다"면서 "요즘에 다시 공연을 시작했다. 이제는 진짜 노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 라운드에서는 김대리와 종이비행기가 결승전을 앞두고 대결을 펼쳤다. 김대리는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선곡했고 종이비행기는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를 선택했다. 투표 결과 김대리가 종이비행기를 꺾고 가왕과 대결을 치르게 됐다. 종이비행기는 리듬파워의 래퍼 행주.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보컬실력을 뽐내며 3라운드까지 올라온 행주는 "노래를 사랑한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2대째 가왕 자리를 지켜온 나이팅게일은 방어전에서 화요비의 '라이'를 불렀다. 3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나이팅게일은 남다른 실력을 뽐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이팅게일은 김대리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김대리는 NCT의 도영이었다.
도영은 "‘복면가왕에 나가면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나 예전부터 생각했었다"면서도 "가왕전 진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보컬로서의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아이돌 보컬로서 여기까지 올라온 게 이루고 싶었던 목표에 한 단추가 끼워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나이팅게일이 승승장구하며 3연승을 차지했다. 4연승에 도전하는 나이팅게일을 저지하려 나서는 복면가수들의 무대는 오는 14일 오후 5시 '복면가왕'을 통해 공개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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