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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산토스에 판정승으로 타이틀 방어 [UFC]
입력 2019-07-07 17:39 
존 존스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美 라스베이거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존 존스(32·미국)가 판정승으로 UFC 타이틀을 지켰다.
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39 라이트헤비급(93kg 이하)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티아고 산토스(35·브라질)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복귀 후 2차 방어이자 3연승을 달렸다. 2010년 3월 이후 16연승(1무효경기 제외)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27전 25승(17피니시) 1패 1무효가 됐다.
1라운드에 거리를 여유있게 두면서 킥으로 산토스를 압박했던 존스는 2라운드 들어 근접전을 펼치며 산토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공격 시도는 산토스가 많았지만 위협적인 유효타는 존스가 더 많았다.
3라운드부터 존스의 큰 공격이 나오기 시작했다. 플라잉 니킥, 백스핀 엘보 등을 시도하는 등 자신감이 점점 높아졌다. 라운드 중반 부터는 날카로운 레그킥이 잇따라 산토스의 다리에 꽂혔다. 존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4라운드에서는 산토스의 공세를 차단하면 킥과 펀치로 포인트를 쌓아갔다. 산토스는 5라운드에 적극적으로 펀치를 휘두르며 KO를 노렸지만 존스의 방어를 뚫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판정 결과 2명의 부심은 48-47 존스의 우세로 채점했고 1명은 48-47로 산토스의 우세 판정을 내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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