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벌 테마주' 주가조작자 대거 기소
입력 2008-10-28 11:57  | 수정 2008-10-28 14:06
재벌가 자제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 국무총리 아들인 노동수 전 I.S 하이텍 대표를 증권거래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해 1월 I.S하이텍 주식을 인수하면서 자신의 자금을 들이지 않고도 자기자본으로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것처럼 공시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를 믿고 투자하게 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두산가 4세인 박중원 씨 등과 짜고 뉴월코프 등을 '재벌 테마주'로 인식되게 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로 선병석 전 뉴월코프 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박중원 전 뉴월코프 대표와 조영훈 전 대주주, 선병렬 I.S하이텍 대표 등 4명을 구속기소했고, 노동수 전 I.S하이텍 대표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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