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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퇴장’ 아르헨티나, 칠레에 설욕…코파 아메리카 3위
입력 2019-07-07 08:20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칠레를 꺾고 2019 코파 아메리카 3위를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퇴장에도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3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3위 결정전서 칠레를 2-1로 이겼다. 2015년 및 2016년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걸 설욕했다.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로 삼각편대를 내세운 아르헨티나는 킥오프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하프라인에서 메시의 재빠른 프리킥 패스에 칠레 수비가 뚫렸다. 아구에로는 골키퍼를 제치고 마무리를 지었다. 10분 후에는 디발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거친 경기가 전개되던 상황에서 메시는 전반 37분 게리 메델(베식타시)과 충돌해 나란히 레드 카드를 받았다. 메시에게는 가혹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4분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했으나 1골차 리드를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참가한 다섯 차례 코파 아메리카에서 2위 3번, 3위 1번, 8강 1번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우승은 1993년이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 17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게 뼈아팠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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