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 정식 판매 개시
입력 2019-07-05 15:31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 IT 전문기업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오는 8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의 사전 예약을 마무리하고 정식 판매 계약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판매 계약을 접수한 고객은 8월부터 캠시스 직영 오프라인 매장인 서울·경기 지점과 전남·영광 지점 및 제주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수 받을 수 있다.
쎄보(CEVO)-C는 지난 10월부터 약 9개월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해왔다. 사전예약이 마무리된 지난 6월 30일 기준 3027대의 예약을 기록했다. 캠시스가 사전 예약을 신청한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35.4%)와 30대(29.8%)가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경기(28.7%), 서울(17.7%), 제주(7.6%) 순으로 나타났다.
캠시스는 2018년도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40만원, 2019년도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특별할인을 적용해 차량을 정식 판매할 방침이다.
캠시스가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한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는 1회 충전에 약 1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어컨과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최고 시속 80km/h에 모터 최고출력은 15kw이며, 1450만원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은 약 600~700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