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촬영돌입, 오늘(5일) ‘승리호’ 첫 촬영…송혜교와 이혼 여파 無

배우 송혜교와 이혼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 첫 촬영에 돌입한다.

송중기 측 관계자에 따르면 5일 송중기는 스크린 복귀작 ‘승리호(감독 조성희) 첫 촬영을 시작한다. 크랭크 인은 당초 예정대로 지난 3일 진행됐다.

최근 송중기와 송혜교가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알리며 ‘승리호 관련 일정도 영화계 안팎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영화 측은 물론 송중기도 어떠한 변동 없이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승리호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볼거리와 스토리로 중무장한 SF 영화다. 약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첫 SF 우주영화로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송중기는 극 중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지난 2017년 개봉한 ‘군함도 이후 송중기의 스크린 복귀작이며, 올 하반기 동안 촬영을 진행하고 오는 2020년 개봉할 전망이다.

송중기는 또 이번 영화를 통해 ‘늑대소년(2012) 호흡을 맞췄던 조성희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했다. ‘승리호에는 승중기를 비롯해 유해진, 김태리, 진선규 등이 탑승해 흥미진진한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여기에 영국 출신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까지 합류,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송헤교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