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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하이닉스, 하반기 메모리 수요회복"
입력 2019-07-05 08:27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메모리 수요회복으로 공급업체의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5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5%, 45%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디램과 낸드 ASP가 각각 24%, 22% 하락해 이익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전망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39% 줄어든 4614 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 연구원은 "가격하락으로 이익감소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메모리 수요회복으로 공급업체의 재고는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재고가 감소하면서 디램 가격 하락폭은 4분기부터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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