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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KT, 파죽의 8연승…"NC 잡으러 가자"
입력 2019-07-05 07:00  | 수정 2019-07-05 08:04
【 앵커멘트 】
돌풍의 KT가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6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초반은 KT 선발투수 쿠에바스의 독무대였습니다.

커브와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 쿠에바스는 1회부터 4회 2아웃까지 11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삼성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

5회 박경수의 2루타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6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조용호의 2루타와 유한준의 적시 3루타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결국, KT는 삼성을 5대3으로 꺾고 연승 기록을 8게임으로 늘렸습니다.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맏형 유한준은 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와 통산 2천루타를 함께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5연패와 함께 아슬아슬한 9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화는 LG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회초 호잉의 3점 홈런과 신인 박윤철의 5이닝 노히트를 앞세워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한화.

하지만, 박윤철이 내려간 뒤 6회 LG 4번 타자 김현수부터 8번 김용의까지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한화는 6연패의 늪에 빠진 반면, LG는 3연승과 함께 두산에 패한 키움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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