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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4일 개막
입력 2019-07-03 18:04 
지난해 청룡기 MVP였던 KIA 김기훈.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조선일보,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전주고와 전년도 우승팀 광주동성고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7월 4일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6일부터 진행된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 권역별 성적을 바탕으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역대 최다인 46개팀이 참가하여 청룡기를 차지하기 위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교 춘추전국시대로 불릴만큼 각 팀 전력이 엇비슷한 가운데, 청룡기에서 총 6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덕수고와 직전 황금사자기 우승한 유신고 등이 우승을 노릴 전력으로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대구고, 광주일고 등도 강호로 손꼽히며, 야탑고, 장충고 등도 충분히 청룡기 대권에 도전할만한 하다.
특히, kt 1차 지명 유신고 투수 소형준, KIA 1차 지명 광주일고 투수 정해영, SK 1차 지명 야탑고 투수 오원석 등의 2020년 KBO 1차 지명 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되며, 고교 야수랭킹 1위 키움 1차 지명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도 매서운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청룡기 통산 최다 우승 타이틀은 9번으로 경남고가 보유하고 있으며, 동산고(1955~1957)와 덕수고(2012~2014)가 각각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대회 주요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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