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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임신 발표 “마흔에 엄마”…유산 끝 축복→11월 출산 예고(종합)
입력 2019-07-03 17:06 
서현진 임신 발표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서현진 MBC 전 아나운서가 결혼 2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그였기에 더욱 뜨거운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서현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올 11월 마흔에 엄마가 된다”며 임신 18주차임을 밝혔다.

마냥 행복해야 할 순간에도 불구하고 서현진은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 맘 놓고 기뻐하기 힘들었다”며 작년에 한 번 유산을 하고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가 되었던 모양이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태명도 섣불리 지어 부르지 못하겠어서 겨우 지은 이름은 흔하디 흔한 튼튼이”라며 1, 2차 기형아 검사도 끝내고 성별도 나오니 이제야 엄마가 된다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서현진 임신 소식 사진=서현진 블로그

서현진은 지난 2014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2017년 12월 5살 연상 의사와 결혼했다. 결혼한 지 2년여 만에 소중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것.

결혼 후에는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고 프리랜서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특히 자신의 현 상황 혹은 과거를 비추어 결혼과 연애 상담 등을 주제로 따뜻한 조언을 건네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올 11월 새 생명을 품에 안을 서현진에게 많은 이들이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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