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개최한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에 대해서 62.7%의 국민이 긍정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판문점 회동에 대한 국민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62.7%가 "지지부진했던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켰으므로 잘했다고 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보여주기식 만남에 그쳤으므로 잘못했다고 본다"는 부정 평가는 29.0%에 그쳤다. 이밖에 모름·무응답은 8.3%로 조사됐다.
또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이와 달리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83.2%, 보수층에서 58.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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