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7월 2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9-07-02 20:30  | 수정 2019-07-02 21:10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그는 해적일까요, 영웅일까요.

바다를 표류하던 아프리카 난민들을 태우고 이탈리아에 입항했다가 체포된 난민구조선의 선장입니다.

내전 중인 리비아로 이들을 돌려보낼 수 없었거든요.

이탈리아 정부는 "그녀가 해적이나 다름없다"며 곧바로 선장을 체포했는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하자, 온라인에서는 오히려 그녀를 '영웅'으로 부르며 구명 모금 사흘 만에 약 10억 원의 돈을 걷었다고 합니다.

누가 옳은지는 역사가 판단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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