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세틀뱅크, 공모가 5만5000원 확정…밴드 상단 돌파
입력 2019-07-02 17:53 

세틀뱅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흥행을 거뒀다.
세틀뱅크는 지난 6월 27~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5000원(공모밴드 4만4000~4만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틀뱅크의 총 공모금액은 795억80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100억원 수준이다. 경쟁률은 1122.058대 1을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사업투자, 해외사업 진출, 시스템투자,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이사는 "세틀뱅크의 미래 성장가능성 어필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적극적인 투자로 공감해 감사하다"며 "모기업 민앤지의 상장 후 주주친화정책 사례처럼 세틀뱅크 또한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 함께 호흡하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틀뱅크는 오는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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