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가 서울과 경기 곳곳에 나뉘어 있던 사업장을 강남 통합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단기 차입금이 확대됐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는 사옥 이전을 위해 지난달 14일 강남구 삼성동에 연승어패럴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물을 약 300억 원에 매수 완료했다. 계약금액은 당시 자산총액(약 3041억 원)의 약 9.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매입 담보대출 200억원을 실행해 차입금 규모는 기존 116억원에서 316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자기자본대비(1600억원) 12.50% 규모다.
필룩스 측은 "기존 경기도 양주와 서울 중계동, 논현동에 있던 부문별 사업장을 강남구 삼성동으로 통합 이전하기 위해 강남구의 부동산 취득을 완료했다"며 "흩어져 있던 사업 부문이 한 곳으로 통합돼 계열사, 부서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과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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