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서 승객 3명 태우고 버스 몰던 60대 기사 쓰러져 숨져
입력 2019-07-02 09:55  | 수정 2019-07-09 10:05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를 몰던 60대 운전기사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오늘(2일) 경찰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8시 30분쯤 김해시 대동면 중앙고속도로 대동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64살 A 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승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는 속도가 점차 줄어들며 중앙분리대에 부딪히기 직전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덕분에 버스에는 A 씨 외에 승객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당 버스는 당일 동대구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의식을 완전히 잃기 전 사고를 피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A 씨가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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