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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휠라코리아,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성장 지속…목표가↑"
입력 2019-07-02 08:40 

하이투자증권은 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브랜드 가치 상승 속에서 2분기 사상 최대 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휠라코리아의 올 2 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 9528 억원, 영업이익은 1438 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코리아의 이익 발생은 휠라(FILA) 브랜드로 국내 및 미국에서 신발, 의류 등을 판매 취득 하는 매출과 함께 브랜드에 대하여 글로벌 라이센시로부터 로열티도 수취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안타스포츠와의 조인트벤처(JV)로부터 매출의 3%를 디자인수수료와 보통주 15%에 대한 지분법 이익 등을 반영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환경 속에서 국내, 미주, 로열티 등 전 부문에서 호조가 예상된다"며 "특히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정가 판매율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진장시에 글로벌 소싱센터를 만들었다. 샘플 개발 파트와 소싱 관리 파트로 나눠 직접 개발한 샘플을 즉시 생산할 수 있어 생산 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상승과 '애자일 조직'(민첩한 조직이라는 뜻,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상황에 따라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체계 등이 성장세를 이어가게 한다"면서 "실적향상의 지속성으로 동사의 주가는 한단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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