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다날, 암호화폐 사업 성공 가능성 높아"
입력 2019-07-02 08:08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일 다날에 대해 암호화폐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휴대폰 결제 외에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바코드 등 모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인증 전문기업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약 70억원에 달하는 적자 미국 법인 매각을 완료한 점은 다날 실적에 긍정적"이라면서 "아울러 다날은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해 지난 4월 자사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코인은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 거래 중이다.
최근 페이스북이 발표한 암호화폐 '리브라'는 실제 금융거래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24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와 VISA, Paypal등 결제 관련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암호화폐의 새로운 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다날의 페이코인 또한 1만개에 달하는 다날 가맹점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 시장을 개척했다"면서 "신규 암호화폐 사업은 기확보된 가맹점 및 사용자를 통해 진행하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