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60일, 지정생존자’ 첫 방송, 국회 폭탄테러로 숨 막히는 전개 시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는 박무진(지진희)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진 환경부장관은 양진만 대통령 미국 측의 FTA 협상 계산이 잘못되었다며 디젤차량 5만 대가 아니라 148만 대가 혜택을 보게 될 거라고 설명했다. 양진만은 그렇게 어렵게 얘기하면 못 알아듣는다”며 박무진의 말을 모른 척 했다.
박무진은 과학자로서 책무와 초심을 언급했다. 그러나 양진만은 그를 경질하며 우방인 미국에게 예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무진은 양진만이 선물한 구두를 벗어두고, 허름한 운동화로 갈아신고 밖을 나섰다.

박무진은 아내 최강연(김규리)과 아들을 데리러 갔다. 마침 양진만은 국회에서 남북이 평화협정체결에 모두 합의했다”라며 남북한 평화무드를 말하는 중이었다. 한주승(허준호)은 북측 실무자를 만나러 판문점으로 향했다.
최강연과 아들을 만난 박무진은 딸도 데리러 가자고 말했다. 최강연은 딸이 국회의사당에서 현장학습을 한다며 그곳으로 가면 된다고 전했다. 이때 급정차한 차와 박무진의 차가 충돌했다. 차에서 내린 박무진은 국회의사당이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최강연은 주저앉으며 딸의 담임선생님과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절규했다. 차에서 내린 박무진은 전력질주하며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박무진은 딸 시진 양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최강연이 딸과 병원으로 갔고, 곧 경호원들이 다가와 박무진을 데리고 갔다.
한나경(강한나)은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다가 뉴스에서 국회의사당 테러 소식을 접했다. 국가정보원 대테러 팀 분석관인 그녀는 예비 신랑과 연락이 닿지 않자 초조해했다. 한나경은 예비 신랑의 GPS 추적 결과 그의 핸드폰이 국회의사당에 있다는 걸 알고 낙담했다.
같은 시각 박무진은 자신을 데려온 차영진(손석구)에게 대통령님께서는 괜찮으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차영진은 대통령님께서는 서거하셨습니다”라며 대통령 승계 생존자는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으셨던 장관님 뿐이십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주승은 박무진에게 장관께서 권한 직무 위임받게 되셨습니다”라며 지금 이 시각부터 대통령 권한대행 임기가 시작된 겁니다. 앞으로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까지 60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박무진은 우물쭈물하고 있었지만 차영진은 급한 불부터 끄시라”고 말을 보탰다. 한주승은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입니다. 국군통수관자인 대통령께서 계엄령 선포하셔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는 박대행이십니다”라고 전했다. 박무진은 고민 끝에 서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