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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홍기VS정형돈, `투닥 케미` 뽐내며 활약
입력 2019-07-01 2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홍기와 정형돈이 투닥 케미로 활약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1주년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상기하며 "우리가 추석에 파일럿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형돈은 "옥탑방은 뉴욕에서 유행이다. 센트럴파크 � 보면서"라며 1주년 특집으로 뉴욕 행을 기대했다.
이에 김용만은 "뉴욕은 비싸니까 다섯 명 다 못 가고, 세 명만 가는 걸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건강한 사람들만 가는 걸로"라고 덧붙였고, 김숙이 김용만을 향해 "오빠랑 나랑 빠지겠다"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 이홍기가 등장한 가운데 문제풀이가 시작됐다. 첫 번째 문제는 '우리가 해외에 갈 때, 인천공항에서 주로 '?'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늦어진다'였다. 정답은 '배터리'였다.
정답을 맞힌 정형돈은 한껏 거들먹거려 옥탑방 멤버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이홍기는 "형돈이 형 때문에 지연된 적이 있나 보다"라고 지적했고, 송은이는 "빨리 맞히니까 좋기는 한데, 너무 거들먹거리니까"라며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두 번째 문제는 '동요 '곰 세마리'의 가사에 있는 치명적인 생물학적 오류는 무엇?'이었다. 옥탑방 멤버들은 '곰 세 마리' 노래를 부르며 정답을 추측했다. 김숙은 "엄마 곰이 날씬하면 안 돼"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한 집에 살면 이상해"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이 이홍기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자, 정형돈이 "아무 생각 없지"라고 끼어들었다. 그러자 이홍기는 "저 형 너무 싫어요"라며 정형돈에 질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홍기가 멤버들과 함께 추측한 "한 집에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정답을 맞혔다. 곰의 특성 상 아빠 곰과 엄마 곰, 아기 곰이 한 집에 사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다음 문제는 '영국 가수 아델의 'Someone like you'가 세계적인 대히트를 치자, 전 남자친구가 아델에게 연락해 온 이유는?'으로, 정답은 '가사에 대한 저작권을 요구하기 위해'였다. 이 역시 정형돈이 맞혔다.
정답을 들은 김숙은 "나 같으면 안 줘. 어떻게 헤어졌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썼는데 왜"라며 눈을 희번뜩 떴다. 이홍기 역시 "안 좋게 헤어졌다면 안 준다. 훈훈하게 헤어졌으면, 그렇게 헤어졌어도 달라고 하는 게 이상하지 않냐"며 의문을 표했다.
민경훈은 "헤어지는 내용을 포함하더라도, 세세하게 그 사람만을 위해 쓰지 않는 것 같다"면서 전 여자친구와의 일을 떠올리고 귀를 붉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서 저작권료 줄 거냐고"라고 묻는 김숙에게 "안 준다고, 안 준다고! 주면 안 되지"라고 외쳐 웃음을 더했다.
이후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의 피부 관리 비법은 얼굴에 '?'을 하는 것'이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이홍기는 힌트를 얻기 위해 '사랑앓이'를 열창했고, 민경훈은 '가시'를 두성으로 뽑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홍기와 민경훈의 노래로 힌트를 타낸 옥탑방 멤버들은 문제의 정답인 '빗질'을 맞혔다. 멤버들 모두 정답에 놀라는 한편, 얼굴에 빗질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중국 최고 미녀였던 양귀비가 반란을 피해 도망치던 중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무엇?'이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옥탑방 멤버들은 각자 죽기 전 먹고 싶은 메뉴와 중국 음식들을 언급했지만, 모두 정답이 아니었다.
이에 이홍기가 또 다시 개인기에 나섰다. 이홍기는 "인체의 신비인데, 저는 콧구멍 하나만 움직일 수 있다"면서 왼쪽 코로만 숨을 쉬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거 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힌트 포기할게요"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결국 탁성PD가 힌트를 제공했고, 멤버들은 힌트를 토대로 정답을 맞혔다. 답은 '호떡'이었다.
끝으로 옥탑방 멤버들은 'FT 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의 스펠링을 맞히고 방들이 식사에 나섰다. 이홍기가 준비해온 방들이 음식은 소고기 샤부샤부로, 멤버들에게 큰 만족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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