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북株 일제히 급등
입력 2019-07-01 17:42  | 수정 2019-07-01 20:11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춤했던 대북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대북주에 투자하는 통일펀드도 판문점 훈풍을 계기로 반등할지 주목된다.
1일 증시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 대비 8.49% 오른 9만8400원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현대로템은 5.94%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인디에프(15.19%) 제이에스티나(10.03%) 아난티(3.95%) 등 중소형 대북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북주는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조정된 바 있다. 부진했던 통일펀드도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대북주가 반등하면 이에 투자하는 통일펀드 수익률 또한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일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대에 머물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인 4.1%를 밑도는 것이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