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경찰청장, 양현석·YG 강제수사 가능성 시사…“명예 걸고 밝힐 것” [M+이슈]
입력 2019-07-01 15:34 
성접대 의혹 양현석 강제수사 가능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성 접대 및 비아이 마약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와 공소시효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 경찰청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사에 대해 모든 제기된 의혹을 해소한다는 각오로 수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현재 관계자들의 말이 서로 다른 상황이라 관련성을 찾고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건이 된다면 신속하게 강제수사를 진행하겠다”고 YG 강제수사 가능성을 드러냈다.

수사 진행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양현석의 성 접대 및 YG의 마약 등 모든 의혹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수사 중이다. 오래된 사안이고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접대 의혹 양현석 강제수사 및 공소시효 연장 가능성 사진=DB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양현석이 받는 혐의의 공소시효도 언급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2014년 7월 술자리에 양현석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공소시효 날짜를) 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이 밝혀지면 연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소시효 연장을 염두에 두어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양현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벌였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7월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 접대했다는 의혹과 2016년 비아이 마약 구입 및 투약 관련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