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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사과, 엘라 그로스 CF 성 상품화 논란→영상 노출 중단 [M+이슈]
입력 2019-07-01 12:12 
배스킨라빈스 사과 사진=엘라 그로스 출연 배스킨라빈스 CF 캡처
아동 모델 엘라 그로스가 출연한 CF에 성 상품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 측은 사과와 함께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님들께 사과드린다. 지난 28일 공개한 당사의 ‘핑크스타 광고영상 속 어린이모델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 연출이 적절치 않다는 일부 고객님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스킨라빈스는 7월에 출시하는 신제품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표현을 위해서 세계적인 어린이모델 엘라 그로스를 캐스팅했다”며 이번 광고는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스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러나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고 사과의 뜻을 건넸다.

엘라 그로스 사진=더 블랙레이블
앞서 엘라 그로스가 분홍빛 립 메이크업과 민소매를 입고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는 CF가 공개됐다. 그러나 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이의 성적인 모습을 부각한다는 비난이 일었고, 성 상품화 논란으로 퍼져갔다. 결국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엘라 그로스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 블랙레이블 소속 아동 모델이다. 그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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