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타키나발루서 파도에 휩쓸린 10대 한국인 관광객 사망
입력 2019-07-01 11:37 
[사진 =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유명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10대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1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안 모(18) 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께 코타키나발루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안 씨는 친구들과 함께 수영하던 중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소방구조대, 해경, 해군 등이 합동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곧바로 찾지 못했다. 지난 30일 어민들이 실종장소에서 4㎞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안 씨의 시신을 발견했고, 소방구조대 시신을 수습한 후 경찰에 인계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사고 접수 직후 영사를 현지로 파견했고, 대사관 요청으로 구조 당국이 경비행기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다"며 "가족이 시신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조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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