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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독주냐, 두산의 추격이냐 이번 주말 분수령
입력 2019-07-01 08:57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다익손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SK의 독주냐 두산의 반경이냐
SK 와이번스가 82경기를 치른 7월 1일 현재, 승수가 패배보다 두 배나 많다.
승률 0.667(54승 27패 1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SK는 이번 주말(5∼7일)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그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주중 3연전(2∼4일)을 벌인다.
주중 롯데전에서는 눈길을 끄는 이벤트도 열린다.

SK에서 뛰다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브록 다익손이 처음으로 SK 타선을 상대한다.
롯데가 영입 경쟁을 펼쳤던 헨리 소사(SK)도 롯데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다익손은 5월까지는 SK 선수였다. 그는 SK에서 12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올렸다.
소사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롯데는 웨이버 공시된 다익손을 영입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다익손은 롯데 입단 후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다면 다익손은 4일 SK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SK 입단 후 2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린 소사는 3일 롯데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소사 `오늘 컨디션 최고` [사진 = 연합뉴스]
SK는 롯데전이 끝나면 잠실로 이동해 두산과 맞대결한다.
올 시즌 SK와 두산의 상대전적은 4승 4패다. 1승 4패로 밀렸던 SK는 6월 21∼23일 인천 3연전에서 두산을 모두 꺾었다.
두산은 쓰라린 3연패로 1게임까지 좁혔던 SK와의 격차가 4게임으로 벌어졌다. 현재 1위 SK와 2위 두산의 간격은 5게임이다
두산으로서는 이번 주말 홈 3연전이 SK에 설욕하고, 추격을 다시 시작할 기회이기도 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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