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뷸러-커쇼와 함께 올스타행...31명이 새얼굴
입력 2019-07-01 07:16  | 수정 2019-07-01 09:50
류현진과 커쇼가 함께 올스타에 간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미드 섬머 클래식'으로 향하는 류현진의 발걸음이 외롭지 않을 예정이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ESPN'을 통해 발표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에서는 총 네 명이 뽑혔다. 팬투표로 선발 외야수로 뽑힌 코디 벨린저를 비롯해 류현진,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가 이름을 올렸다. 뷸러와 류현진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가장 많은 네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전체 팀 중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다.
휴스턴은 3년 연속 여섯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이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6명을 보낸 이후 처음이다. 밀워키는 1982-83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소 4명 이상을 올스타에 보내게 됐다.
이번 올스타 게임에는 총 31명(아메리칸리그 16명, 내셔널리그 15명)의 선수들이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33명이 28세 이하, 14명이 25세 이하다. 내셔널리그 선발 라인업은 올스타 역사상 가장 낮은 평균 25.75세의 평균 연령을 기록했다.
뷸러는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피트 알론소, 마이크 소로카, 존 민스는 신인 선수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알론소는 톰 시버(1967) 드와잇 구든(1984)에 이어 세 번째로 올스타에 뽑힌 메츠 신인이 됐다. 소로카는 브레이브스 역사에서 크레이그 킴브렐(2011) 이후 처음이다. 민스는 오리올스 구단 역사상 론 핸슨, 척 에스트라다(1960)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명단은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 선발 투수의 경우에도 대체 선수를 뽑는다.
올스타 게임은 7월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 2019 MLB 올스타 명단
내셔널리그
선발: 윌슨 콘트레라스(컵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코디 벨린저(다저스)
후보: 피트 알론소 제프 맥닐(이상 메츠) 조시 벨(피츠버그) 앤소니 렌돈(워싱턴) 폴 데용(세인트루이스) 데이빗 달, 찰리 블랙몬(이상 콜로라도)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마이크 무스타카스, 야스마니 그랜달(이상 밀워키), J.T. 리얼 무토(필라델피아)
투수: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 류현진,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이상 다저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윌 스미스(샌프란시스코)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맥스 슈어저(워싱턴)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조시 헤이더(밀워키)
아메리칸리그
선발: 개리 산체스(양키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DJ 르메이유(양키스) 호르헤 폴란코(미네소타)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헌터 펜스(텍사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이상 휴스턴)
후보: 맷 채프먼(오클랜드) 무키 벳츠, J.D. 마르티네스(이상 보스턴), 오스틴 메도우스(탬파베이) 조이 갈로(텍사스) 토미 라 스텔라(에인절스) 제임스 맥칸, 호세 아브레유(이상 화이트삭스) 다니엘 보겔백(시애틀) 윗 메리필드(캔자스시티)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제이크 오도리치(미네소타) 마르커스 스트로맨(토론토) 존 민스(볼티모어) 쉐인 그린(디트로이트)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 찰리 모튼(탬파베이)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