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승합차 '쾅'…의정부 단수로 주민 불편

【 앵커멘트 】
어젯밤 부산 거가대로에서 차량 2대가 추돌해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다쳤습니다.
의정부에서는 오후 늦게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앞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고, 소방대원들이 운전석 쪽이 찌그러져 차량에 갇힌 승합차 운전자를 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현장음)
- "상체를 같이 들어줘 같이. 상체를 같이."

부산에서 거제 방향 가덕해저터널 진입로에서 제네시스와 카니발 차량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3개 동에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A 씨 / 경기 의정부시
- "수도꼭지 딱 열면 원래 물이 나와야 하는데 물방울도 안 떨어져요."

의정부시는 정수장에서 나온 물을 조절하는 밸브가 망가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의정부시청 관계자
- "팔당댐 쪽에서 물이 들어오는데 밸브가 망가져서, 물이 의정부로 못 들어왔다고…."

주차된 차량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바로 앞에 주차돼 있던 소나타 차량까지 태우고는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울산 울주군에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조사를 벌인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는 대로 남성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손하늘입니다.
[ sonar@mbn.co.kr ]

영상편집: 김민지
화면제공: 부산 강서소방서, 서울 강남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