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2~3주 내 실무협상 시작"…북미 대화 탄력
입력 2019-06-30 19:30  | 수정 2019-06-30 19:44
【 앵커멘트 】
이제 관심은 이번 판문점 회담으로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다시 본격화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주 내에 실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주 내로 실무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앞으로 2,3주 안에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을지 실무진들이 협의하게 될 것."

이를 위해 실무단 대표로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조만간 북유럽 등 제3국에서 북한과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북한 측 실무협상 대표는 아직 베일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차관급인 비건 대표의 상대로 보기 어렵고,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는 좌천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선호하는 상대와 얘기할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하고, "더 좋은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미 백악관에 초청한 사실도 새롭게 밝혔습니다.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양 정상은 이르면 연내 미국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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