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유엔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유엔대표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세계중소기업학회(ICSB)와 함께 '중소기업의 날(UN MSMEs Day)'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날은 2016년 세계중소기업학회 유엔 컨퍼런스에서 제안돼 2017년 4월 6일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올해는 3회째 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열렸다. 질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발전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됐다.
3년전 중소기업의 날 지정 당시 세계중소기업학회의 회장을 맡았던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중소기업의 날을 유엔의 생일, 즉 유엔헌장 서명일인 6월 26일 바로 다음날로 잡은것부터가 중소기업 일자리를 통해 세계에 희망을 주겠다는 유엔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해 매년 4천만개의 일자리, 15년간 6억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오는만큼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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