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트럼프, 정상회담 종료…공동기자회견 후 DMZ로 향해
입력 2019-06-30 13:08 
자리에 앉는 한미정상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장에 착석하고 있다. 2019.6.30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30일 오후 1시께 종료됐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회담을 합쳐 총 98분에 걸쳐 논의를 이어갔으며,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인수 회담은 오전 11시14분부터 62분간, 업무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은 낮 12시 22분부터 12시58분까지 36분간 이어졌다.
소인수 회담 종료 후 확대회담 시작 전 6분간 이동 및 준비 시간이 있었다.

두 정상은 우선 양 정상과 양국 각 4명씩이 더 참석한 '1+4 소인수 회담'을 청와대 접견실에서 진행했다.
이후 두 정상은 장소를 청와대 접견실에서 집현실로 옮겨 확대회담 및 업무 오찬을 이어갔다.
확대회담은 소인수회담 배석자에 6명이 더 추가돼 '1+10' 형태로 진행됐다.
두 정상은 곧바로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날 오후 출국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DMZ 방문을 공식화한 만큼, 회견 직후 DMZ를 향해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도 여기에 동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역사적인 판문점 미북 정상회담 혹은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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