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한국 기업 총수와 면담 후 청와대로 이동
입력 2019-06-30 10:00  | 수정 2019-06-30 11:51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방금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는대요.
간담회 장소인 호텔 앞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 기자 】
방금 전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가 시작됐습니다.

각 기업 총수들이 일제히 한 곳에 모이면서 호텔 입구가 차량으로 막히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먼 곳에 내려 한참을 걸어 들어왔습니다.

오전 10시 일정에 대기업 총수들은 8시 30분까지 입실을 해야 했는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은 각각 5분과 10분 늦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알려진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미국 투자 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관계자 없이 국내 기업인들과 별도 일정을 잡아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영국을 방문했을 때나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여러 기업인을 만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3조 6천억원을 투자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백악관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40분간의 면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11시에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을 위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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