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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이정은, 어머니 만류에 "주변에 연출한다고 얘기하고 다녔다"
입력 2019-06-29 23: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이정은이 자신의 꿈을 숨겨야 했던 대학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29일 밤 방소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마지막회이자 첫 배우 게스트로 이정은이 나와 MC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정은은 고등학교 때 갑자기 배우라는 꿈을 갖은 뒤 대학을 연극 영화과로 진학했다. 당시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이정은은 실기 점수 비중이 제일 낮았던 한양대를 지원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마 내가 문을 닫고 들어갔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실기를 평가했을 때 이정은은 '어머니'라는 세 글자를 말하고 합격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교수님께서는 원석을 찾았던 것"이라며 "당시에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학창시절 내내 배우가 목표가 아니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닐 수밖에 없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이정은은 당시 어머니가 연기보다는 연출을 하기를 희망했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 말을 따랐던 것.
하지만 이정은은 연기의 꿈을 포기하지 못했다. 당시 연기 수업 때 그녀는 일부러 대사를 길게 늘여 무대에서 내려오지 않으려고 했던 행동들을 말하며 당시 자신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김없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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