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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43초 남기고 세징야 ‘극장골’…광주는 K리그2 17연속 무패
입력 2019-06-29 21:53 
세징야는 29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제주-대구전에서 후반 48분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징야(대구 FC)가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세징야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서 0-1의 후반 4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5월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세징야의 득점이다. 시즌 K리그1 5호 골. 또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했다.
대구를 구한 득점이었다. 세징야의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한 시간은 후반 48분17초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었다.
대구는 세징야의 골에 힘입어 승점 1을 추가했다. 승점 29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제주는 세징야를 놓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나마 승점 11의 제주는 다득점(19골)으로 인천 유나이티드(9골)에 앞서 최하위를 벗어났다.
한편, 수원 삼성과 경남 FC는 17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0-0으로 비겼다. 수원(승점 20)은 8위, 경남(승점 13)은 10위에 올라있다.
K리그2에서는 광주 FC가 전반 14분에 터진 펠리페의 결승골로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이겼다. 개막 17경기 연속 무패(11승 6무)로 K리그2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2)와는 승점 7차다.
K리그2 최하위 서울 이랜드(승점 8)는 전반 7분 이병욱의 자책골로 안산 그리너스(승점 24)에 0-1로 졌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6연패 포함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 늪에 빠졌다. 안산은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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