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전선 북상, 항공기 결항 잇따라…밤새 '최대 150mm' 장대비
입력 2019-06-29 19:30  | 수정 2019-06-29 20:25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오늘 내린 비로 국립공원 여러 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빨간색으로 표시된 비구름대가 전라남도 지역을 관통합니다.

오늘 오후 기상청의 장마전선 레이더 영상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남지역에는 시간당 50~6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지리산 등 국립공원 5곳의 출입이 통제됐고, 김포공항 등에선 항공기도 여러 편 결항됐습니다.


장마전선이 동쪽으로 가면서 전남에선 비가 점차 잦아들겠지만, 경남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기습적인 폭우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기상청 관계자
- "(시간당) 적게는 30mm, 많게는 50~60mm까지…. 지반침식이나 산에서 흙이 흘러내린다든지, 바위가 떨어진다든지 피해가 있을 걸로…."

충청 일부 지역으로도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특히 제주 산간에는 최대 150mm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