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협 "수가 인상률 `3.5%`로 높여 달라"…극단적 투쟁 예고
입력 2019-06-29 14:31 
[사진 출처 = 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의원급 요양급여비용(수가) 인상률이 낮다며 '극단적 투쟁'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의원급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을 2.9%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조478억원의 정부 재정이 추가로 투입된다.
그러나 앞서 의협은 의원급 수가 인상률을 3.5%로 제시했었다. 따라서 의협 측은 기대보다 낮은 인상률에 대해 투쟁을 예고했다.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인상률 마지노선으로 3.5%를 제시했는데 이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데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부의 수가 정상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극단적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대집 의협 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 종합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투쟁을 벌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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