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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공격 앞두고 번개 예보로 중단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6-29 12:31  | 수정 2019-06-29 12:45
콜로라도 7회말 공격을 앞두고 번개 예보로 경기가 중단됐다. 사진(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번개 예보로 중단됐다.
29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양 팀간 시리즈 두 번째 경기는 7회말 콜로라도 공격을 앞두고 중단됐다.
다저스 투수 딜런 플로로가 투구를 위해 마운드로 나왔지만, 심판진이 그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다저스 수비들도 다시 들어가게 했다.
이후 로키스 구단은 번개 예보로 인해 경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지시각 오후 9시 24분에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경기 선발 류현진은 4+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5회에만 피안타 5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이후 수비 실책이 이어지며 3점을 더 허용, 5회말에만 8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6회초 맥스 먼시의 스리런 홈런으로 10-8로 격차를 좁혔다. 7회초 다저스 경기 도중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경기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비가 아닌 번개 예보를 이유로 경기가 중단됐다. 방수포 등 보호 장비는 깔리지 않았다.
현지시각으로 9시 43분 경기가 재개됐다. 19분간 지연됐다. 플로로가 7회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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