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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최상의 경우 나왔다...8구 삼자범퇴 무실점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6-29 10:48 
류현진이 3회 콜로라도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3회 최상의 경우가 나왔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3회말 1탈삼진 삼자범퇴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 동시에 투구 수도 8개만 소화하며 힘을 아꼈다. 3회까지 총 투구 수 47개를 기록했다.
상위 타선과의 두 번째 승부였지만, 위축되지 않았다. 첫 타자 찰리 블랙몬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것이 컸다.
초구 몸쪽 붙인 커브가 벗어났지만, 투심과 체인지업으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어진 2-2 카운트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루킹삼진. 체인지업으로 루킹삼진을 잡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블랙몬은 격렬하게 불만을 표시했지만, 라즈 디아즈 주심은 고개를 저으며 그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류현진은 이후 이안 데스몬드를 체인지업을 사용해 2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데이빗 달은 초구에 커브로 3루 땅볼 처리했다.
1회 홈런을 맞았던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주자없이 상대할 수 있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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