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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잔나비 최정훈 `통편집`…자막으로 얼굴 가렸다
입력 2019-06-29 0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 혼자 산다' 300회 특집 운동회에서 잔나비 최정훈의 분량이 통편집됐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300회 특집을 맞아 기념 운동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6주년 기념 운동회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과 특급 지인 박준형, 이연희, 혜리의 역대급 꿀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잔나비 최정훈 분량은 사실상 통편집됐다. 앞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나 혼자 산다는 300회 특집으로 무지개 회원들과 지인들이 함께 하는 운동회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그 중 그룹 잔나비의 멤버 최정훈 출연 관련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방송에서 최정훈의 분량은 사실상 통편집됐다. 단체샷에서 몇 차례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단독으로 말하거나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은 모두 편집됐다. 최정훈의 모습을 자막 등으로 가리기도 했다.

최정훈은 지난 5월 SBS '8 뉴스'가 제기한 부친 회사 경영 개입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부친 최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잔나비 측은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최정훈을 바라보는 누리꾼의 시선은 "불편하다"는 게 중론이었고, 이에 제작진은 최정훈 분량 편집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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