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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20주년, 경제계 주요 인사 한자리…"코스닥 살리자" 한뜻
입력 2019-06-28 16:18 
왼쪽부터 코스콤 정지석 대표이사, 한국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코스닥협회 하제준 초대회장, 금융감독원 원승연 부원장, 최운열 국회의원, 코스닥협회 정재송 회장,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신시장으로서 기능 확대를 위해 금융당국을 포함한 코스닥 관련 경제계 인사가 총출동했다.
코스닥협회는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재송 코스닥협회장을 비롯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등 코스닥 관련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손병두 금융위 부윈원장은 이날 코스닥 시장의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혁신기업의 성장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은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신사장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코스닥 시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망기업 발굴 ▲스케일업 기능 강화 ▲신뢰성 제고 등을 향후 코스닥 시장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저성장과 역동성 저하가 경기를 짓누르고 있다"며 "혁신기업 발굴이 어느 때보다 시급해 거래소 또한 바이오와 4차산업의 업종별 상장 차별화, 기술분석보고서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기업 성장에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송 코스닥협회장 역시 "지난 1999년 부터 20여년간 코스닥 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코스닥협회는 향후 상장사들의 공통 이슈에 대해 규제 개선에 앞장서 정책을 선도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협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코스닥협회 20년사', '코스닥상장법인 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코스닥시장과 코스닥기업, 그리고 코스닥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하여 공로상을 수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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