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R&D `반도체·미래차·바이오`에 집중…예산 17조 확정
입력 2019-06-28 14:41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 예산보다 2.9% 증가한 16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중점산업에 1조4800억원을, 기초연구에 1조9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450억원을 투입하는 시스템 반도체 예산은 올해(770억원)보다 88.3% 늘었다.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는 올해 1517억원에서 40.3% 늘어난 2128억원을 투자한다. 바이오헬스 기술 개발에는 1조300억원에서 8.2% 증액한 1조1200억원을 지원한다.

5G(5세대 이동통신) 디바이스·콘텐츠 개발 투자도 올해 1617억원에서 내년 1862억원으로 15.2% 증가한다.
기초연구 지원은 올해 1조7100억원에서 내년 1조9700억원까지 확대된다.
120억원 규모의 '혁신도전 프로젝트'(가칭)와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가칭·35억원)도 신설한다. 사업 종료에 따른 연구 단절을 막기 위한 '브릿지 연구사업'에는 3314억원을 반영했다.
재난안전 R&D 예산은 내년 1조1600억원, 미세먼지 저감 부문에는 1451억원, 생활환경 개선 R&D에는 836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R&D에는 1조7500억원을, 지역 R&D에는 8006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R&D에는 1조2300억원을 지원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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