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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시뮬레이션’ 이창호·곽범, 개그계 찰떡궁합 남성듀오 계보 잇는다
입력 2019-06-28 10:37 
개콘-시뮬레이션 이창호 곽범 사진=KBS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이창호, 곽범이 폭소 만발한 입담으로 개그계 찰떡궁합 계보를 이을 샛별로 떠올랐다.

오는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이창호와 곽범이 말솜씨 하나만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스탠드업 코미디로 무대에 오른다.

이창호와 곽범은 각각 회사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과 면접의 신으로 등장해 모의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창호는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선보임과 동시에 상상도 못한 답변들로 관객석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화를 억누르며 내뱉는 곽범의 짧은 대사 하나하나에도 웃음 포인트가 섞여 코너가 진행되는 내내 쉴 틈 없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끝까지 말을 못 알아 듣는 이창호에게 분노를 삼키며 말하는 이따가 얘기해 줄게”는 관중석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 벌써부터 유행어 조짐이 보인다고.


새 코너를 진행한 이창호와 곽범은 예전에는 단 둘이서 소품 하나도 없이 웃기는 만담 콤비들이 많았다. 그것을 신세대 버전으로 시도해본 것”이라며 개그계 찰떡궁합 남성듀오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뮬레이션은 깔아주는 사람도 받아치고 웃기며 5분을 보면 5분 내내 웃을 수 있는 콤비 코미디를 지향하고 있다”며 매주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색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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