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렌털 특집전…캐리어 에어컨 月 3만원대
입력 2019-06-28 10:20 
CJ오쇼핑 렌털 상품 판매 방송. [사진 제공=CJ ENM]

고가의 제품을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렌털 시장이 확대되면서 TV홈쇼핑 렌털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올 상반기 TV홈쇼핑 렌털 상품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었다. 안마의자와 정수기로 대표되던 렌털 상품군도 대형 브랜드 가전, 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확대되며 전년 동기대비 30% 늘었다.
이에 오쇼핑부문은 오는 30일 TV홈쇼핑에서 총 7시간동안 '렌털 원데이' 특집전을 연다. 이날 방송 중 상담 예약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CJ몰 적립금을 증정한다. 제휴카드로 결제 시 월 이용료를 1만3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50분에는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최소 월 2만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3개월 마다 전문 관리 인력이 방문해 정수기 내부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마다 직수관도 무상으로 교체도 할 수 있다.

오후 7시30분부턴 여름철 필요한 생활가전을 판매한다. 여름철 피부·몸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셀리턴 LED 마스크'와 '슬리미 플러스'를 월 2~3만원대 렌털료로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에어컨도 저렴한 월 이용료로 렌털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캐리어 에어컨은 월 3만4900원에 렌털 가능하며, 계약 후 10일 내 설치를 보장한다. 미 설치시 하루에는 1만원씩 현금으로 보상한다.
계윤희 CJ ENM 오쇼핑부문 렌털사업팀 팀장은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드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정기적인 제품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렌털이 합리적인 소비 습관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그림, 디지털 피아노, 의류 건조기 등으로 렌털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있어 국내 렌털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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