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디오, 美·中 등 글로벌 수출 호조…하반기 실적 기대감"
입력 2019-06-28 08:32 

대신증권은 28일 디오에 대해 해외 실적 호조에 따라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디오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27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예측된다. 사업부별로 매출액은 임플란트 247억원, 의료기기 35억원 등 수출 증가에 따른 임플란트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이민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영업은 임플란트 신제품 출시가 늦어져 부진하나 미국, 중국, 그리고 본사의 수출이 양호할 것"이라며 "수출은 국내 매출 대비 수익성이 높아서 2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없으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던 이란 매출액은 2분기에 감소할 전망이다. 회사가 보유했던 이란 조인트벤처(JV) 지분(지분율 51%)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매출 채권 리스크가 제거되고, 핵심 타깃 시장인 미국과 중국 법인에 영업력을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매 분기 성장 중인 미국법인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지고 주요 제품인 '디오나비'(디지털 임플란트)의 판매 확대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시장 선점을 위해 화이트캡(미국 비상장사) 인수를 결정한 점 호재"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