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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봄밤` 정해인, 김준한 `프로포즈` 소식에 분노→"김준한 포기할 것" 선전포고
입력 2019-06-27 22: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봄밤' 정해인이 김준한을 찾아가 선전포고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23, 24회에서는 이정인(한지민)과 권기석(김준한), 이서인(임성언)과 남시훈(이무생)의 관계가 결말을 맞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이어졌다.
이날 이정인은 권영국(김창완)을 갑작스럽게 찾아온 일을 사죄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 지난번과 다르지 않다고 못 박으면서 "절 예전보다 더 반대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버지 이태학(송승환)을 포기시키기 위해서라는 것.
하지만 권영국은 이를 받아들이기는 커녕 유지호(정해인)의 존재까지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인을 기다릴 수 있고, 충분한 시간도 주겠다고 답해 이정인을 당혹케 했다.

이후 권영국은 사람을 통해 권기석에게 사진을 보냈다. 이정인과 유지호의 모습이 찍힌 사진들이었다. 권기석은 사진을 확인하고 당혹했지만, 이정인과의 관계를 포기하기는 커녕 이정인을 찾아가 청혼하는 모습으로 경악을 안겼다.
그러면서 권기석은 "너무 오래 걸렸어. 하자, 우리 결혼하자. 이건 아니다 해도 어쩔 수 없어. 너를 위한 내 선택이야"라고 말했다. 이정인은 권기석이 건넨 프로포즈 반지를 거절했지만, 끝내 권기석이 보는 앞에서 버리지 못하고 집까지 가져와 이재인(주민경)을 경악케 했다.
이후 유지호는 권기석이 이정인에게 프로포즈했으며, 이를 이정인이 받아들인 것 같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결국 권기석에 연락해 만남을 요청했고, 양 집안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것이라는 결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힘겨루기 하는 게 드러나기 전에 그만 두길 바란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권기석은 "너도 그만하면"이라면서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지호는 "오늘까지 말이 안 통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나온 자리다"라면서 "권기석이란 사람, 이제 포기할게요"라고 선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인은 유지호가 프로포즈 사실을 알고 권기석에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안절부절했다. 그는 유지호의 집에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유지호와 하룻밤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남시훈은 이태학(송승환)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했다. 그는 "저 서인이랑 절대 이혼 못합니다"라고 울먹이면서 이서인을 폭행했던 것이 술을 마시고 한 실수였으니 딱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이에 신형선(길해연)은 분노해 말도 잇지 못했지만, 이태학은 "앞장 서. 집으로 가. 어디서 이혼이야, 이혼이"라며 남시훈의 편을 들어 경악을 자아냈다.
이후 이태학은 이서인과 남시훈을 앉혀두고 실수니 용서하고 넘어가라고 달랬다. 그러자 이서인은 이태학의 행태에 분노하며 "자식이 폭행을 당했다고. 그런데 어떻게 이래"라고 소리쳤다. 또 그는 뱃속에 아이가 있음을 알리며, 아이를 절대 이런 아빠 밑에서 키울 수 없으므로 이혼해야겠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이서인의 임신 사실을 처음 안 권기석은 웃음을 보여 소름을 자아냈다. 권기석은 이서인에게도 무릎을 꿇고 죄를 빌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테니 넘어가달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이서인은 "친권 포기해. 그럼 형사 고소 안할게. 평생 전과자로 낙인 찍혀 살던가"라면서 냉랭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자 권기석은 "그럼 전과자가 돼야지, 뭐. 어떻게 아이를 포기해. 내가 아이 아빠인데"라며 비열한 표정을 지어 분노를 자아냈다.
이태학이 보인 태도도 가관이었다. 이태학은 이서인의 이혼을 우려하며 이정인의 결혼을 서두르라고 말해 경악을 더했다. 이를 들은 신형선은 "야, 이태학. 네가 진짜 인간이냐"면서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신형선은 이재인에게 이태학과 이혼할 결심을 전했다. 이재인이 일말의 사태를 모른 채 "아빠 바람났어? 그것도 아니면 지금까지 잘 버틴 인간이 왜 그러시냐"라며 어리둥절해하자, 신형선은 "내가 이혼하든 언니가 이혼하든, 너랑 정인이는 아무 말 하지 마"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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