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예탁결제원, 고양시와 창업기업 지원 나선다
입력 2019-06-27 19:03 
26일 이병래(왼쪽 다섯번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이재준(왼쪽 네번째) 고양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고양시와 손잡고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예탁결제원과 고양시는 예탁결제원 일산센터에서 '고양시 첨단산업 육성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27일 "이번 협약을 통해 예탁결제원의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창업지원 노하우와 고양시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융합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일산센터의 공익적 활용을 통해 창업지원 공간 조성사업을 고양시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 지역 내 혁신창업기업 성장·육성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 일산센터는 2014년 본사 부산이전 이후 총 25차례의 매각 시도가 모두 유찰된 상태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매각 완료시점까지 일산센터를 창업지원 공간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고양시와 컨텐츠 공동연구 및 운영체계 마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1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고양시의 '첨단산업 육성정책'과 예탁결제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창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육성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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