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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이혼 조정...팬들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성명 발표(전문)
입력 2019-06-27 1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2016년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송중기 송혜교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팬들이 공식 성명문을 내고 두 사람의 미래를 응원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일동은 금일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에 결혼했으며, 당시 많은 국민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바 있다”면서 두 사람은 천생연분 그 자체였기 때문에 오늘의 소식을 접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갤러리 일동은 하지만, 무릇 사람의 인연이란 하늘이 정한다고 하였기에 서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분명 훗날엔 오늘의 아픔을 잊게 할 좋은 일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일동은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앞으로 각자의 인생에서 좋은 작품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 주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라고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송중기 송혜교 응원 성명문. 사진|디시인인사이드 갤러리 캡처
앞서 이날 오전 송중기 송혜교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송중기는 대리인을 통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 측 역시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의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알렸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7년 10월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큰 사랑을 받은 커플인 만큼, 두 사람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은 대중에 큰 충격을 줬다.

<다음은 디시인사이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공식 성명문>
국내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커뮤니티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는, 2016년 방영되었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된 이후에도 꾸준히 해당 작품에 대해 소통을 이어 나가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금일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에 결혼했으며, 당시 많은 국민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고 황홀했으며, 마치 예술 작품 속의 절경에 매료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천생연분 그 자체였기 때문에 오늘의 소식을 접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릇 사람의 인연이란 하늘이 정한다고 하였기에 서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분명 훗날엔 오늘의 아픔을 잊게 할 좋은 일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일동은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앞으로 각자의 인생에서 좋은 작품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 주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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